티스토리 뷰
목차
지금 정치판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시나요?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60%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여론조사와 흐름만 봐도 이미 판세가 기울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대로라면… ‘절대 권력’이라는 말이 실현될지도 모릅니다. 정치 지형이 이렇게까지 바뀔 수 있을까요?
역대급 대선? 이재명 후보의 '트리플 크라운' 가능성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시선은 하나로 모이고 있습니다. 바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역대급 승리 가능성’입니다. 여론조사 기관들의 집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이미 50% 이상의 지지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일부 조사에서는 57%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이런 흐름이 유지된다면 득표율 60% 돌파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결과가 단순한 승리를 넘어 ‘트리플 크라운’을 노릴 수 있는 역사적 기회라고 분석합니다. 득표수, 득표율, 그리고 2위 후보와의 격차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는 유일한 선거라는 의미입니다. 1987년 직선제 부활 이후 단일 후보가 이 정도의 격차로 승리한 전례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단순히 이재명 개인의 인기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야권의 분열, 보수 후보 간 단일화 실패, 그리고 선거 전략의 집중도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이재명 대세론'은 이 후보의 강점과 상대의 약점이 동시에 맞물려 만들어진 현상입니다.
방탄 유세와 전국 유세 전략
이번 선거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장면은 바로 ‘방탄 유세’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마포구 홍대 앞 유세 현장에서 방탄 유리를 설치하고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후보가 신변 위협에 대비해 방탄 유리를 설치한 것은 한국 정치사에서 전례가 거의 없는 일입니다. 이는 단순히 안전상의 조치를 넘어, 국민에게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치로도 해석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여러분이 걱정하니까 답답하더라도 갇혀 있겠다”며 “진정한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연설은 단지 내용보다도 전달 방식, 이미지 전략, 그리고 상징성이 강하게 작용하여 유권자의 인식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세 전략에서도 민주당은 매우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충청, 호남 등 이재명 후보의 강세 지역은 물론, 보수 진영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연일 유세를 이어가며 중도층과 이탈 유권자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30 청년층과 5060 중년층을 아우르는 공약과 메시지를 병행하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보수 후보와의 격차, 현실로 드러나다
현재 보수 진영은 심각한 위기 상황입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비해 두 자릿수 이상의 격차로 밀리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평균치로 보면, 이재명 후보가 50~57%의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김문수 후보는 30% 내외, 이준석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청, 호남, 강원, 제주 등에서 고른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영남 지역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국 단위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는 구도는 과거 선거에서는 드물었던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박근혜 대통령 당시에도 영남 중심의 보수 결집은 강했지만, 수도권에서는 열세였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경북 등 보수 핵심 지역에서조차 이재명 후보에게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위기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보수 유권자 사이에서도 피로감이 누적되었고, 이준석 후보의 출마로 인해 표가 분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 한 역전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입법권력까지 장악? 190석 거대 야권의 무게감
현재 민주당은 단순히 대선 승리뿐 아니라 입법부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단독 의석수는 171석, 여기에 조국혁신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과의 선거 연대를 감안하면 범민주당 진영은 총 190석에 달하는 의석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는 국회 전체 의석의 3분의 2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만약 이재명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게 되면, ‘행정부 + 입법부’라는 권력의 핵심 축을 모두 장악하게 되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절대 권력’의 완성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견제 세력이 약화되면, 쟁점 법안들이 충분한 사회적 논의 없이 빠르게 통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 해소를 위해 선거법 개정, 형사소송법 개정, 대통령 특검 면제 조항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만약 대선 이후 지지율을 기반으로 이러한 법안들이 통과된다면, 사실상 사법적 책임에서도 자유로워지는 구조가 마련될 수 있습니다. 이는 향후 한국 정치의 견제와 균형 시스템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합니다.
지지율 상승의 원인과 시사점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단기간에 빠르게 상승한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먼저, 보수 진영의 인물 피로감과 당내 분열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메시지가 중도층에게는 설득력이 부족하고, 이준석 후보는 여전히 주류 정치인으로 인정받기엔 한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캠페인에서 사회 통합, 서민 경제 회복, 검찰개혁 등 기존 지지층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단순히 정책 제안이 아닌 ‘정치적 방향성’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중도층 흡수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개혁신당 주요 인사들이 연이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도 의미심장한 변화입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사람이 떠나고 ‘빈 텐트’가 됐다”고 표현하며, 이재명 후보 쪽이 오히려 ‘빅 텐트’를 완성해가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Q&A
Q1. 이재명 후보가 진짜로 득표율 60% 넘길 수 있을까요?
현재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가능성은 높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존재합니다. 보수 단일화, 대형 스캔들, 투표율 하락 등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Q2. 입법·행정 모두 장악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정책 추진력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민주주의의 견제 시스템이 약화될 수 있어 우려가 큽니다.
Q3.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역전 가능성이 없을까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남은 2주 동안 보수 단일화 또는 이슈 몰이가 성공한다면 접전 가능성은 있습니다.
Q4. 방탄 유세는 과잉 아닌가요?
후보 본인의 안전 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입니다. 예방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Q5. 언론은 왜 ‘절대 권력’을 우려하나요?
행정부와 입법부가 한 정당에 의해 장악될 경우, 견제 시스템이 붕괴되어 권력 남용의 우려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결론
2025년 대선은 단순한 승부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인 우세는 새로운 정치 질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대한민국 정치, 사회, 법제도 전반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통합과 안정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권력 집중에 따른 폐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분명 존재합니다.
정치적 무관심이 가장 큰 위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한 표, 그리고 지금의 판단이 앞으로의 5년을 결정합니다. 꼭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